태워버린 이튿날에
Sc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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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작은 방 안엔 너와 나만 있어
전부 게워내야해 내일을 위해서
검은 어둠이 덮은 우리 암실엔
칼자국과 약봉투만 가득해
오늘을 넘겨야만해
숨을 끊지 못하게
상철 태워내고
옷부터 벗는 네가 더 악마같아
나보다
사라질거면 목을 졸라
씨발련들만 내 곁에 남아
이젠 못 믿겠어 너조차
여전히 시체같이 살아
작은 방 안엔 나만 남아 있어
그래 우린 쓰레기같은 존재들이지만 그건 묻어둬
약에 미쳐 살았고 미안 후횐없어
같이 의자위에 서던 작년 겨울이
떠오를 쯤에야 밖에 눈이 내려
태워버린 이튿날엔 유서를 숨겼고
26일의 밤은 항상 내게 차거
식은 얼굴 빨간 입술 사이
욕이 섞여 쾌락이 날 삼켰어
잘라내버린 사랑을
얼마나 기워냈지
네 이름은 왜 자꾸
잊기가 어려운지
네 목을 졸라 혀가 저 바닥
까지 늘어지게 내 몸을 더 감아
네 목소릴 다 잊었어 너무 아파하는 시간들만 눈이 되어 덮어
껴안지 않으면 하루도 버틸수가 없게
차가워져버린 몸에 지겹게도 엉킨
검은 어둠이 덮은 우리 암실엔
칼자국과 약봉투만 가득해
오늘을 넘겨야만해
숨을 끊지 못하게
상철 태워내고
옷부터 벗는 네가 더 악마같아
나보다
사라질거면 목을 졸라
씨발련들만 내 곁에 남아
이젠 못 믿겠어 너조차
여전히 시체같이 살아
하얀 먼지가 덮힌 처방전 위로
너와 냈던 목소리가 가득해
희망은 식혀야만해
이 방을 나가지 못하게
전부 게워내고
춤을 춰 쾌락과 약값
망상같던 너의 꿈과
사라지는건 못쫓아
벌레 시체만 내 곁에 남아
이제 다시 애써 목놓아
여전히 울음마저 조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