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자국
송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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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추적추적 빗 속에선
서두르지 않는 유일한 발걸음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테니
어김없이 너란 비는
오늘도 내 맘을 눈물로 적셔
어떡하지 벌써부터 보고 싶은데
나 참 못났다..
나 참 못났어
그깟 이별 누구나 한번쯤은 다 겪는 일인데
나 혼자 세상이별 다 한마냥 축 쳐져 있는 게
내가 봐도 정말 유난스러워
나 한가지 후회가 되지 않는 건
웃으며 널 보내준 거 그거 하나 딱 그 뿐이더라
사랑에 서툴러서 미안
이별에 미련남아 미안
널 너무 몰라줘서 또 미안
나 아직도 후회가 되는 건 말이야
좋아한 만큼 널 웃게 해주지 못한 게 용서가 안돼
좋은 곳 못 데려가 미안
좋은 거 못 사줘서 미안
너에게 부족했던 나 미안
지독했던 비도
날 외면하나 봐
어느새 맑은 바람이 내 뺨을 스치네
구름이 걷히고
이 비가 그쳐도
마르지 않는 눈가의 물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