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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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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하루 끝에 내 낡은 찬장을 열고 어딘가 초라한 찻잔을 꺼내지 좋아하는 차를 꺼내 따뜻한 물 부으며 오늘도 달 비춘 창가를 향해 Umm 기다리면 꼭 그리던 네가 내 앞에 나타날 것 같아서 한시도 난 눈을 떼지 못하고 창밖만 하염없이 언젠가 나타나려나 이 온기 나눌 사람 있으려나 그런 날 내게 온다면 이 마음 내 드리리오 손내밀면 꼭 그리던 네가 아득히 멀어질 것 같아서 한시도 난 눈을 떼지 못하고 창밖만 하염없이 언젠가 나타나려나 이 온기 나눌 사람 있으려나 그런 날 내게 온다면 이 마음 내 드리리오 어제도 오늘도 같은 하루에 좀 심심하겠지만 그런 날 내게 온다면 이 찻잔 가득히 내 마음 담아서 당신께 드리리오